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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닻 올랐다

의정활동/언론보도

by jjeun 2017. 8. 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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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영토 대장정, 9일 해군회관서 발대식 열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닻을 올렸다.

 

한국해양재단이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해군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9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은 대학생들이 바다, 해양도시, 섬 지역과 같은 한국의 해양 영토를 직접 돌아보며 주권의식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행사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재완), 뉴시스(대표이사 김현호),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등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로 9회째다.

 

발대식에는 해양재단 이재완 이사장을 비롯해 김현호 뉴시스 사장,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국회의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해군력이 있는 나라가 세계를 재패한다""작년에는 서울 마리나에서 출정식을 한데 이어 올해는 뜻깊은 해군해관에서 출정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영국이 스페인 무적함대를 물리쳤기 때문에 전세계가 영어를 쓴다""이순신 장군이 무적함대를 격파했으면,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어를 쓸 것이다. 해군력과 해양 세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보고가 신라 시대때 역적으로 몰려 억울하게 죽었다. 장보고가 계속 살았다면, 장보고 같은 사람이 10명만 있었다면 우리가 세계를 지배하고, 전세계인들이 한국어를 썼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여러분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력을 키워서 세계 주역이 되는 꿈을 꿔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정애 의원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선택된 사람들"이라며 "31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는데, 내가 마주친 해양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배우게 된다. 1주일이란 시간이 굉장히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 동남아 주변 국가들이 싸우는 이유는 주로 해양 영토 때문이다. 해양영토를 확보하려고 남극까지 진출하기도 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직업을 선택할 때 분명히 (해양분야를) 선택하는 사람이 나온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정을 마친뒤 뉴스를 보면 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해양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뉴시스 사장은 "한국도 해양력이 많이 강해졌다""조선 해양 업계에서 충분히 두각을 드러낼 만한 것이 있다. 우리에게는 장보고, 이순신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이어도 기지가 굉장히 중요한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지금 기지를 건설하려고 했다면 중국으로부터 매우 큰 압력을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20년 전 이어도 기지를 세우겠다는 당국의 예지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년 뒤에는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해양 세력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데 굉장히 중요한 모멘트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20년 후 우리는 정말 이어도 기지만큼이나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양수 해양정책실장은 "8일간 바다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대장정 기간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서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 인생의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좀더 진취적 도전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모두들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란다"면서 참석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주최측은 발대식이 끝난 뒤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해양에 관한 이해와 해양주권 의식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장정은 '우리는 한배를 탔다: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대학생 170여 명과 인솔강사, 안전요원 등 30여 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약팀''희망팀' 2개 팀으로 나뉘어 각각 78일 여정을 떠난다.

 

'도약팀'은 서해를 중심으로 인천 백령도·전남 완도·제주 마라도 등 우리나라 끝단에 위치한 섬들과 전북 군산시·전남 여수시·부산 등 해양도시를 탐방, '희망팀'은 동해를 중심으로 경북 울릉도·독도와 강원 속초·고성군·경북 포항시·부산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대장정 기간 많은 해양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주요 해양산업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해양 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해양 레포츠·해안 누리길 탐방 등 바닷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즐거움을 누리고,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친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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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닻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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