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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후끈 달아오른 더민주 시도위원장 선거..'최고위원 예선전'

의정활동/언론보도

by jjeun 2016. 7. 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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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권역별 시도위원장서 호선친노·친문, 대다수지역 출마

부문별 최고위원도 격돌 예고여성위원장, 유은혜·양향자 2파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경선이 이렇다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고위원 레이스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새 지도부는 지난해 만들어진 '김상곤 혁신안'에 따라 당 대표와 함께 10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권역별 최고위원 5명은 시도당위원장 가운데 호선 방식으로 선정된다. 나머지 5명은 여성·청년·노인·노동·민생 등 5개 부문별 최고위원으로, 각 부문의 전국위원장에 선출된 사람이 자동적으로 최고위원을 겸직한다.

  

이번에 뽑히는 최고위원들은 차기 대선국면과 맞물려 당 역학구도의 향배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그 인선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가 대다수 지역에 후보를 배출한 상황이어서, 계파간 대리전 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시도위원장 중 호선최고위원 '예선전' = 권역별 최고위원은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에서 각각 1명씩 총 5명을 뽑는다.

 

우선 각 시도별로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한 뒤 권역별로 모여 호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도당위원장 경선은 최고위원 전초전으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정세균계에 속하는 3선 김영주(영등포갑) 의원과 86그룹(1980년대 학번에 1960년대 출생 운동권)인 박홍근(중랑을)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여기에 야당 불모지에서 살아 돌아온 재선의 전현희(강남을)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친노·친문인 3선의 윤호중(구리) 의원과 재선의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이 출마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두 사람의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은 비주류 이언주(광명을·재선) 의원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계인 이원욱(화성을·재선)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인천에선 친문인 박남춘(남동갑·재선) 의원과 윤관석(남동을·재선)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우섭 남구청장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4·13 총선에서 참패한 호남도 열기가 뜨겁다.

 

'텃밭' 광주에선 박혜자 전 의원과 이형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이병훈 동남을 지역위원장 등 세명이 거론된다.

 

전북의 경우, 김춘진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호남 유일의 3선이자 비대위원인 이춘석(익산갑)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남에서도 비대위원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재선) 의원과 김영록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강원·충청도 도전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충청지역을 보면, 충북과 충남은 재선의 도종환(청주흥덕)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각각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원내수석부대표인 박 의원은 최고위원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전에서는 범주류 박범계(서을·재선)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강원지역에는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과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영남을 보면 경남은 민홍철(김해 갑)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과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의 도전도 예상된다.

 

부산은 전재수 최인호 의원 중 한 명을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자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시도당위원장 선출은 내달 9일 제주·경남을 시작으로 부산·울산(11), 경북·대구(12), 전북·광주(13), 전남(16), 충북·강원(17), 충남·세종·대전(19), 서울·인천(20), 경기(21)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문별 최고위원도 '치열' = 여성·청년·노인·노동·민생 등 5개 분야의 위원장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청년위원장에는 이동학 전 혁신위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초선의 김병관(성남분당갑) 의원도 고심 중에 있다. 더민주 최연소 당선자인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도 출마 권고를 받았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위원장은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인 민평련 소속으로 당 대변인을 지낸 유은혜(경기 고양병·재선)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가 발탁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2파전이 예상된다.

 

노동위원장엔 현 전국노동위원장인 이용득(비례대표)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은 한정애(서울 강서 병) 의원, 그리고 이석행 전국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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