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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물보호단체들, '강아지공장' 척결 위해 '잰걸음'

의정활동/언론보도

by jjeun 2016. 5. 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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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강아지공장(퍼피밀)' 문제로 촉발된 동물보호단체들의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대표 황동열)와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 25개 단체 회원들은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논란이 된 강아지 번식장 문제 해결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준비모임 형태로 마련됐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현재 신고제인 동물생산업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것과 불법 번식장 철폐를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수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자가진료가 합법인 현재 상황도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동물보호법 개정 추진을 위해서 '동물보호 유관단체 대표자협의회(간사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한정애 의원실과 동물보호 유관단체 대표자협의회측은 6월말 동물보호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야만적인 개번식장 문제조차 아무런 해결을 하지 못했던 동물보호법 개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동물보호, 동물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꿔 민법상 물건으로 규정되어 있는 동물을 생명으로 규정하는 민법 개정 작업, 개도축 및 판매, 식용 금지를 하는 법안까지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모든 생명에는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모든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사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반려동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빠른시일내 법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또한 "동물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여러 단체 회원들이 경험한 내용을 모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안에 이 모든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일단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동물보호법이 기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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