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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자중지란은 박근혜 후보의 잘못된 역사인식 때문이다 [원내부대표 모두발언]

의정활동/보도자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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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박근혜 후보의 5.16 군사쿠데타와 유신 관련한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다. 아시다시피 홍일표 대변인과 이상일 대변인이 서로 다른 입장으로 혼선을 빚었다. 거기에 더불어서 어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역사를 쓰는 일에만 몰두해서 과거로 발목잡기를 하는 세작들이 있다라고 발언을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당내에서 박근혜 후보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사람들을 한마디로 세작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친박계 핵심의원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아무소리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해서 그야말로 이제부터는 5.16, 유신, 인혁당 관련한 어떠한 발언도 당내에서 하지 말라하는 쐐기를 박는 말을 한 바 있다. 이 모든 일은 박근혜 후보의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이것을 정리할 수 있는 분도 다름 아닌 박근혜 후보라는 말씀 드린다. 진심어린 과거에 대한 사과와 그것이 기본이 될 때에만 이런 잘못된 역사인식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자중지란이 해결될 것이다.

한 가지만 덧붙이겠다. 어제 신문기사에서 보셨을 것이다. 민간인 불법사찰관련해서 장진수 주무관에서 4,000만원의 돈을 건넸던 이동걸 전 고용노동부 장관 보좌관이 사퇴한지 두 달 만에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과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관련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아시다시피 새누리당의 노동위원회는 전혜선 노무사라는 불법사찰과 관련한 대포폰을 만드는데 역할을 했던 사람이 최근에 임명된 사실이 있고, 박근혜 후보 스스로도 나 역시 불법사찰의 피해자였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피해자였던 사람이 불법사찰의 주인공 또는 조연 역할을 했던 사람들의 임명을 도와주고 또는 당내에 어떤 역할을 하는 노동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결국은 본인이 이명박 정권에서 실질적으로 행해졌던 불법사찰을 방조하는 것에 다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정확히 밝혀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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