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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83.9% 득표율의 숨은 공로자는 이명박 대통령이다[원내부대표 모두발언]

의정활동/보도자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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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박근혜 후보의 사촌오빠인 박준홍씨가 201062 지방선거 때 공천 장사를 한 인물로 당시 형을 언도받고 올해 330일 석방됐다. 이 분이 1996년에 만든 사단법인 녹색전국연합이라는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박정희 대통령의 자연보호 정신을 승계하는 전국조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단체가 이명박 정부 들어 2009년에 환경부에 정식등록을 하고, 그 이후 환경지킴이와 녹색생활실천포럼이라는 전국 순회개최 등을 통한 사업을 하겠다고 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있다. 문제는 환경부에 등록되고 정부 지원금을 받는 전국적인 단체가 박근혜 후보의 사조직이라는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박 후보를 지지하는 117개의 단체가 나열되어 있다. 그 중 박준홍이라는 박근혜 후보의 사촌오빠가 만든 사단법인 녹색전국연합도 지지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해당 사단법인 녹색전국연합은 아예 내놓고 박정희 대통령의 자연보호운동을 승계한다고 되어 있고, 실제 홈페이지도 살펴보면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을 버젓이 걸어놓고 있다. 개인적인 활동을 단체가 할 때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박근혜 후보의 실질적인 사조직화 하는 의혹이 있다는 것에 그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박근혜 후보가 어제 득표한 전무후무한 84%의 득표율의 실질적 비결이 새누리당의 사조직화 또는 사당화와 같은 방식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민간단체를 사조직화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고, 그 최고의 숨은 공로자는 국민의 혈세를 측면에서 지원해준 이명박 대통령일 것이다. 정부의 지원단체를 사조직화한 또 그것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어제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 수락연설문의 주요내용 중 하나로 정치개혁을 내걸었다. 거기에서 박 후보는 특별감찰관제를 실시해서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번 삼화저축은행 건이 터졌을 때 신상길 회장과 박지만, 서향희의 관계에 대해 박근혜 후보가 발언한 내용이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박준홍씨의 내용을 보면 박근혜 후보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박근혜 후보는 말로만 특별감찰관제를 통한 친인척 비리 예방을 주장하지 말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친인척 비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친인척 비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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