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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박근혜 정부 1년을 평가한다' 한정애의원 인터뷰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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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의원은 24()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박근혜 정부1년을 평가한다의 주제로 정면 인터뷰에 출연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인터뷰 전문>

이번에는 민주당 연결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년에 대한 평가, 남은 과제가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한정애 대변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이하 한정애): , 안녕하세요? 한정애입니다.

앵커: 일일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 아니겠습니까? 1년 동안 보실 때 가장 잘한 것, 못한 것, 어떻게 꼽을 수 있을까요?

한정애: 저희도 잘한 게 굉장히 많다, 라고 평가해 드릴 수 있으면 참 좋은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단편적으로 본다, 라고 하면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재개한 것, 이것 정말 잘 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통일은 대박이다, 라고 해서 물론 그 과정과 관련된 세부적인 것들은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이끈 것, 이런 것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못한 건요? 가장 못한 건?

한정애: 못한 것은 저희가 3불 국정 운영 1년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불통, 불신, 불안, 이런 3불 국정 운영이다, 라고 하는 거고요. 딱 꼽으라고 한다면 어쨌든 국기 문란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정원 등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 이거 명확하게 안 되는 부분 있죠.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그리고 그러다보니까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이라고 불리는 국가 기관의 공문서 위조까지도 지금 나가고 있는데요. 이런 것과, 경제적으로 보면 공약과 관련된 것인데 경제 민주화, 기초 연금, 4대 중증질환 국가 보장, 기초 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 핵심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파기되거나 후퇴한 것, 이런 것들은 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인데요.

한정애: 저희도 사실 기대를 안 한 바는 아닙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렇게 슬로건을 내 거셨고, 무엇보다도 국민께서는 아마 좀 따뜻한 품의 어머니상, 그런 것들을 대통령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합니다. 우리가 보통 여성성이 지니는 배려, 나눔, 상생, 공존, 무엇보다도 소통하는 그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컸었고, 기대가 있었고, 그랬는데 그것이 좀 깨졌고요. 실제로는 자신 만의 원칙이나 신뢰에 좀 갇혀서 대통령 특유의 독선과 소통 불능으로 실망감을 많이 안겨주고 있는, 지금 1년차로써는 여전히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그렇다, 1년차로써는, 그러면 지난 1년간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100점 만점에 점수를 매긴다면 한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한정애: 점수를 제가 이렇게 딱 드리기는 그럴 것 같고요. 전문가들의 평가로 대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실련이 한 250명 정도의 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박근혜 정부의 1년 국정 운영 평가를 했는데, 42% 정도가 잘한 정책이 전혀 없다고 답을 했고, 직무 수행 능력 점수는 C-를 주셨어요. 또 전문가들은 한 70% 정도가 이렇게 직무 수행 능력이 저해되는 요인이 낡은 사고와 구시대적 상황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고 또 52% 정도는 기득권 세력 친화적인 정책 추진으로 정책과 관련된 공공성이 결여되었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1년차이니까요. 이런 지적들을 조금 겸허하게 받아들이신다, 라고 하면 오히려 남은 4년을 잘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게 대통령이 되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보여주셨던 그런 마음이 있으신데 지금 변심했다, 라고 국민들이 느끼는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거는 민심이 변심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충고를 받아들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요. 저희 방송에서는 항상 신뢰수준하고 플러스, 마이너스 오차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또 한국 갤럽 조사인데, 이쪽에서는 또 지금 언급해주신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조금 긍정적인 부분이 좀 더 많은 것 같은데.

한정애: . 그것이 조사 방법이나 조사 대상층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어쨌든 앞으로 4년이 남아있고, 4년이라고 하는 게, 전문가들이 봤을 때는 어쨌든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내걸었던 공약과 그린 그림이 있으니까, 그 그린 그림들이 지금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느냐를 봤을 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굉장히 미흡하다, 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이런 따가운 얘기를 조금 겸허하게 들으시는 것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앵커: 그럼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방법, 그 방법 중에서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신경 써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 뭐죠?

한정애: 인사 문제, 소통 문제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인사와 관련한 부분, 소통과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전향적인 자세의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저희가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박근혜 정부 초기에 논란 속에서 낙마한 인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자도 낙마를 했고요.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그 다음에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등등해서 거기다가 나중에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최근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지금 계속 얘기되는 게 개인 일탈, 개인 일탈, 또는 개인화 시키는 게 많은데, 그렇게 따지면 개인 일탈이 너무 잦은 정권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인사와 관련한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폭넓게, 저희가 그런 얘기를 합니다. 수첩 인사, 라고 자꾸 얘기를 하는데, 그런 본인이 알고 계시는 인력 풀에서 조금 벗어나서 폭넓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게 된다, 라고 하면 지역 편중 인사라고 하는 얘기도 안 들으실 것 같고요. 또 최근에는 공공기관 개혁을 말씀하시면서도 한 편으로는 지금 공공기관에 대해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있는 이런 어떻게 보면 좀 앞뒤가 안 맞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도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신, 뭐라고 해야 되나, 고집이나 이런 것들을 조금 열어 놓으신 상황에서 좀 소통하시면서 또는 여론의 추세를 좀 보시면서 이렇게 하신다, 라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합니다.

앵커: 소통 언급해 주셨는데, 이명박 정부 1, 이명박 정부의 거의 대부분을 불통의 대통령이다, 불통의 1년이었다, 이런 평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남은 임기동안 해결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으로 보신다는 건가요?

한정애: 소통이 중요한 거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집권 2년차 시작하면서 전면적인 국정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개인 일탈, 또는 최근의 카드사에서 정보 유출과 관련해서 경제 부총리가 보여줬던 자세, 태도, 언행 이런 것들은 정말 국정을 운영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보여줄 수 없는 자세를 보여주거든요. 근데 그것이 범정부적으로 보면 그런 분위기들이 조금 팽배해 있는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해 전반적인 국정 쇄신이 2년차에 들어가면 좀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국민이 원하는 7대 요구라고 해서 우리 당에서 밝힌 바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당선 이후에 폐기되거나 말 바꾸기 한 대선 공약 원안대로 이행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서 민생과 정치를 좀 살리자, 그러려고 하면 경제 민주화라든지 복지, 정치개혁 공약, 이런 것들도 해달라는 것이고요. 아주 중요한 것 하나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들어야겠네요.

한정애: 국정원 등, 아 그렇습니까? 이러한 진실 규명하기 위한 특검은 수용해 주시는 것이 오히려 깔끔하게 털고 갈 수 있는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정애: , 감사합니다.

앵커: 민주당의 한정애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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