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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인사권자 박근혜 대통령의 또 한번 유체이탈 화법(2014/01/27)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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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127일 오후 2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인사권자 박근혜 대통령의 또 한번 유체이탈 화법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적절치 못한 발언이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고 있어 유감이라며 국민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당사자들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께서 임명하셨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하나 유체이탈 화법으로 담당 공직자 탓, 남 탓을 하고 계신다.

상황이 이러니,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경제부총리인 현오석 총리께서는 어리석은 국민 탓, 금융위원장은 언론이 확대한 탓, 금융감독원장은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카드사 탓, 이렇게 다 남의 탓으로 책임전가 하기에 급급한 것이다.

더구나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재직시절 3년 내내 공공기관 기관평가 낙제점을 받아 왔는데, 이런 분이 또한 공공기관 개혁을 하시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어물전을 맡기는 것에 다름 아니다. 현오석 부총리의 실언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철도민영화에 찬성한다는 취지로 발언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발언을 보면 2012년 대선과정에서 약속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역시 누군가의 탓으로 전가하실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된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다라고 하신 박근혜 대통령님의 말씀, 그 누가 대신 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약속임을 국민들은 믿고 있으며, 대통령님의 답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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