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분석 토론회

한정애 의원은 12일 (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06호에서 민주당 은수미의원, 장하나의원, 한국여성노동자와<‘투명인간’ 여성비정규직 여기에 있다-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분석 토론회>를 공동주최했습니다.

토론회 사회는 1부 송은정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부장, 2부 정문자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인사말에서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 총체적 실태조사를 토대로 고용안정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것" 이며,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를 계속해서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제는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기초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의 윤자영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인터뷰 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대안'의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가 맡았습니다.

윤자영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발제문 ‘공공부문 여성 비정규직 노동과 삶 실태조사 분석결과’에서 “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실태에 대한 제대로 된 통계가 없는 가운데, 그들의 노동 실태와 삶의 현주소를 밝혀 무기 계약직 전환을 둘러싼 정부의 공공부문 대책의 허상을 드러내는 데 의의를 두며, 여성 노동자 1,727명 대상으로 근로현실, 모성권과 성희롱 실태, 무기계약직 전환 관련 사항,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부실하다고 평가 받는 무기계약직 전환과 처우개선이라는 대책마저도 지방자지단체의 산하기관이 개별 사업장 단위별 의지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발제자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는 '투명인간, 공공부문 여성비정규직 이야기-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대책 비판과 대안'을 발제하며 상시적이고 지속적 업무에서의 여성 정규직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인 나지현 전국여성노조 위원장,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박주영 법률위원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연구위원,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 김경윤 과장,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공공부문 여성노동자에게 정규직을 허하라’, ‘ 숨은 노동, 감추어진 노동자’, ‘ 상시지속적 업무 정규직 전환 공약 이행‘ 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