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우리말
한글날입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한글날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것만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영어 · 중국어 · 일본어 등 외국어 잘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모두의 자랑거리가 되면서 왜 우리말 잘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그러려니 하며 무관심한지, 이 부분에 관해 다 같이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는 은어의 무분별한 남발로 인해 우리말의 바른 표기조차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은어 사용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바른 우리말 사용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이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리말을 비롯한 언어교육의..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2012. 10. 9.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