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건설 반대에 “화재위험 없다” 공사 강행
대한송유관공사가 1990년대 초 경기도 고양군 강매리에 저유소를 건설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밀어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유관공사 쪽은 뒤늦게 저유소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철회를 요구하자 “이미 땅 매입이 거의 끝난 상태”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화재 위험은 전혀 없다”며 공사를 강행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잔디에 떨어진 불씨 하나로 휘발유 440만리터가 담긴 탱크가 폭발해 피해 규모 43억원이라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가 입수한 1991년 2~3월치 의 보도 내용을 보면, 대한송유관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 경인지사(고양저유소)를 건설할 당시 저유소 부지 매입이 거의 끝날 때까지 주민과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다. ..
의정활동/언론보도
2018. 10. 18.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