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월요객석) 영화 ‘1987’이 화제다
‘1987’은 1987년 1월 14일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6월 9일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이한열군, 그로 인해 촉발된 6월 항쟁을 그린 영화다. 벌써 30년이나 지난 사건을 다룬 영화에 많은 국민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상당한 세월이 흘러 사회가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곳곳에 여전히 과거의 적폐와 폐습의 수레바퀴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산물인 현행 헌법은 대통령 직선제 시행과 헌법재판소 설치 등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87헌법’은 태생적인 한계를 갖고 있어 개정이 필요함에도, 시기적으로 매우 늦었다는 평가다. 87헌법 개정은 시민사회가 촉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는 당시..
의정활동/언론보도
2018. 2. 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