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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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 수석부의장] 제122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19년 2월 7일(목) 오전 9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라’, 이 문구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원내대표실에 걸려있는 플랜카드의 문구인 것 같다. 국민의 요구에 선택적으로 응답하지 마시고, 2월 국회를 열었으면 좋겠다. 설 명절도 지나고 입춘도 지났다. 이제 국민들은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어 하시는데 국회는 여전히 동토의 땅처럼 정쟁만 일삼고 있느냐. 아마 설 연휴기간 중에 많은 분들을 만나셨을 텐데 그중에서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님들께서 많이 들었던 소리 중에 하나가 “좀 싸우지 마라.” 이것이었을 것이다. “싸우지 마라. 싸우는 것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 삶이 팍팍하고 어렵다. 국회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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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하루되세요요 며칠 완연한 봄기운에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듯합니다. 이런 날, 자동차를 운전하며 한적한 길을 달리다보면 멀리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한 없이 포근해보였던 옛 생각이 나는군요. 저는 요즘 때가 때인지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에 살짝 발을 담근 햇병아리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하루가 지나고 나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해야 할 것과 만나야 할 사람, 정해진 약속들이 즐비하니 마치 시간에 밀려다니는 것 같은 느낌조차 들기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도대체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 바쁘기만 했을 뿐 딱히 머릿속에 정리 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루에 20~30분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조용한 커피숍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