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
광해, 왕이 된 남자1.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로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 배우들은 참으로 연기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맛깔 나는 연기라는 게 바로 저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연급 배우들은 물론이고, 조연 또는 단역 배우들도 배역 불문하고 연기에 다들 물이 올랐다는 표현이 적절한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한류가 세계 속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상들이 결코 우연이거나 운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해 주는 일들이 최근 들어 부쩍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작된 이와 같은 현상은 이제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분야의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 등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
-
떼강도가 금고 속 다이아를 내놓으라 하네화창한 주말 오후입니다. 두 번의 태풍을 겪은 탓인지 다소 따갑게 느껴지는 햇살이기는 해도 반갑기만 합니다. 태풍 피해가 심한 지역의 복구를 위해서도 반가운 햇살이고 말입니다. 어제는 지인 몇 분과 저녁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레 화제가 요즘 뜨거운 감자인 대일관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뭐 꼭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뿐만 아니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역사왜곡 문제가 자국의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 제국주의 성향의 일환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심각한 피로감을 노정한 자본주의 위기가 민족주의를 동반한 제국주의적 성향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인데, 과거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던 우리로서는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입니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굴욕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