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은 7월 4일 진주의료원 현장검증을 통해 경남도가 지난 3월에 진주의료원을 폐업한다는 방침을 정하고도 이를 숨겨 온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된 동영상이 7월 8일자 YTN 돌발영상에 방송되어 그 동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
"결국 이사회 기록에 따르면 진주의료원은, 3월 11일에 폐업을 하는 것으로 결의가 된 게 맞죠? 윤 부지사님?"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제가 한 번 봐야, 내용을 잘 몰라서..."
[한정애, 민주당 의원]
"박 과장께서는 보고를 안 하셨나요?"
"윤성혜 국장께서는 보고받으셨나요?"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네. 알고 있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
"폐업을 먼저 결정한 것 알고 있었어요?"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결론적으로 도민들과 의원님들께, 속인 부분이 되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그때 당시에 저희가..."
[한정애, 민주당 의원]
"왜 속였죠?"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속인 것으로 되었지만 속이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
"속인 것으로 되었지만 속이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하는 이런 말장난은 뭡니까?"
"그건 속인 거죠."
"도민들께, 여보세요, 질의자는 접니다. 질의자는 저예요. 윤 국장!"
"도민들을, 또는 여기 와 있는 위원들을 속인 것을 인정하시는 거죠?"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
"그건 뭐 '좋은 거짓말'입니까?"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그렇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
"...(할 말 없음)"
"결국은 경남도민들 특히나 서부 경남에 진주의료원의 회생이 혹시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분들을 속인 거죠."
"홍준표 지사에게는 언제 보고했습니까?"
[윤성혜,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지사님께서는 아마 이 내용을 모르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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