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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환자안전사고 하루 평균 36건…절반 가까이는 '낙상'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의원실 2022. 10.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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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입원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약물 사고도 많아

 

 

지난해 낙상과 약물 등으로 환자가 사상 피해를 입은 안전사고가 하루 평균 3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총 1만3146건에 달했다.

 

2017년 3864건에 불과했던 환자안전사고는 2019년 1만건을 넘어선 뒤 매년 1만3000여 건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안전사고를 당해 사망에 이르는 건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17년 이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중 환자가 사망한 사고는 572건이었다. 2017년 51건에서 지난해에는 142건까지 늘어 매년 사망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간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사고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체 5만8772건 중 낙상사고가 2만7027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낙상사고는 6199건이었는데, 하루에 17건 가까운 낙상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낙상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사고는 약물 사고였다. 전체 5만8772건 중 약물사고는 1만8738건으로 31.9%에 달했다.

 

환자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입원환자들이 생활하는 입원실이었다. 최근 5년간 환자안전사고 발생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5.9%를 차지했으며, 2만6972건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 환자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외래진료실(5312건, 9%)이었고 뒤이어 약제실(3489건, 5.9%)이 뒤를 이었다.

 

한정애 의원은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환자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낙상사고는 환자에게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예방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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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환자안전사고 하루 평균 36건…절반 가까이는 '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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