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부천 원종과 서울 홍대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신정차량기지를 사용할 수 없는 걸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한 뒤 지금보다 규모를 크게 지어 원종-홍대 노선의 차량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의 검토에 나섰습니다. 김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양천구에 있는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부천 원종과 서울 강서, 마포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서입니다.
당초 원종-홍대 전철은 신정차량기지를 사용하는 걸 전제로 추진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기지가 포화상태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차량기지를 새로 짓는 등의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가 한정애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티브로드가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관련된 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차량기지 이전 가능성과 이전할 부지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규모를 크게 지어, 원종-홍대 전철의 차량기지로도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한정애 / 강서병 국회의원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는 것이 어떤가, 대체부지를 찾아서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면서 확장해서 설치할 수 있다면 서부광역철도의 차량기지로도 쓸 수 있고...)
서울시는 이 타당성조사를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 곧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열달 정도 걸릴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말쯤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신정차량기지가 이전돼 새로 지어진다면, 차량기지때문에 사실상 중단됐었던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물꼬가 트일 전망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대우입니다.
<촬영/편집 - 김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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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서울>[단독]지지부진 서부 광역철...신정차량기지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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