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38() 09:00

장소 :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한정애 의원

 

오늘은 3.8 세계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 관련 발언을 하도록 하겠다.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1908, 지금으로부터 108년 전 38,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 수 만 명이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서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단축해달라고, 임금을 올려달라고, 참정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가두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이 바로 오늘 3.8 세계여성의 날이다.

 

2016년 오늘 한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108년 전의 미국 여성 노동자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지경에 처해있다. 800만 여성 노동자의 60%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 비정규직으로 이들의 임금이 정규직 남성 노동자의 35%에 불과하며, 성별 월 평균 임금 격차도 40%에 이르고 있다.

 

더구나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고용정책은 결국 시간제 일자리의 증가 등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의 질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로 종착되고 있다.

 

기업 내의 유리천장 역시 여전히 강고하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체 여성 노동자 비율이 약 40%인데 반해,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16%에 불과하고, 5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 전체를 정말 탈탈 털어보아도 여성 임원은 25명에 불과하다.

 

매년 육아 휴직 중인 여성들 중에서 약 30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사업주의 권고사직 형태의 강요에 의해서 회사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에서 여성의 역할은 지대했다고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남녀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고, 세계경제포럼 발표에 따른 세계성격차 보고서에 다르면 한국은 145개국 중 115위로 계속 바닥을 향해서 추락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주시고, 남은 임기 2년 동안, 우리 사회의 여성 노동자의 처우와 여성 권익의 실질적인 증진을 위해서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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