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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서면브리핑]학생전원구조 오보 MBC가 시작하고 KBS가 키웠다 외 1건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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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대변인, 오전 서면브리핑

 

학생 전원 구조오보 MBC가 시작하고 재난주관방송 KBS가 키웠다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구조 활동에 혼선을 빚게 만들고 전 국민을 혼란케 한 결정적 오보인 학생 전원 구조오보를 공영방송인 MBC가 시작하고 재난주관방송인 KBS가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 보도자료에 의하면 MBC는 경기도교육청이 기자들에게 문자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를 발송하기 전 이미 학생 전원 구조속보를 보도했다.

KBS는 다른 방송사들이 학생 전원 구조가 오보임을 알고 이를 정정하는 보도를 한 이후에 재차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오보를 방송해 혼란을 부추기며 사태를 악화시켰다.

이는 그동안 단원고와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와 기자들에게 보낸 잘못된 문자가 이번 오보의 원인으로 지목받아 온 것을 뒤집는 새로운 사실로, 재난상황에서 방송들의 무분별한 속보 경쟁이 결정적 원인임이 밝혀진 것이다.

또한 KBSMBC16일 사고 직후 현장에 헬기 단 두 대, 선장과 승무원들을 우선적으로 구조한 해경 함정 1, 잠수 인원 모두 16명뿐이었음에 불구하고 육해공 총동원 입체 수색이라는 결정적 오보를 저지르기도 했다.

MBC는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학생 전원 구조소문을 누구에게 들었는지 오보의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특히 kbs16일 보여준 결정적인 오보들은 재난구조방송 자체가 재난임을 보여준 것이다. KBS는 오보 방송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길환영 사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다.

타 방송사 역시 다시는 이런 오보가 나지 않도록 재난방송체계를 혁신하기 바란다.

 

조의금 횡령사건 은폐에만 몰두하는 육군본부, 한심하다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사건 이후 육군본부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은커녕 사건·사고 은폐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사건 이후 육군 본부가 사건 공개의 단초가 된 조의금 건에 대해서 실체를 밝히는 노력은 방기한 채, ‘앞으로 상부에 보고하지 말고’, ‘서류도 남기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실체적 진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고 군 내부 문제를 은폐하고자 하는 군 수뇌부의 폐쇄적인 인식과 태도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군은 지금이라도 자살사건 조의금 횡령사건을 엄정 수사하고 관련자를 처벌하기 바란다. 또한 군 내부의 비리와 부패, 의문사, 성폭력 문제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처신을 자성하고 관련자를 엄정 조치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감독제도 도입과 군에 대한 독립적 감시기구 설치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은 내부 문제를 감추고 은폐하려고만 할 뿐 자정 능력을 상실한 군이 자초한 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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