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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분 후보님께 축하와 위로의 말씀을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by 한정애 2012. 9. 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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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오픈 프라이머리 그 대장정 - 제주에서 출발해 오늘 서울까지 - 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먼저, 후보로 선출되신 문재인후보님께는 축하의 말씀과 함께 12월 대선승리의 힘을 잔뜩 불어 넣어드리겠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선출되지 못하신 나머지 3분 후보(정세균․김두관․손학규)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네 분 후보님 모두 훌륭하셨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어떠셨나요? 여러분께서 지지하는 후보가 이번에 선출이 되셨나요? 아니면 안타깝게도 실패하셨습니까? 성공하신 분들이든, 실패하신 분들이든 모든 당원 동지 · 국민여러분들께 이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경쟁은 치열하게, 화합은 찰떡같이.^^ 오픈 프라이머리가 막을 내린 오늘부로 이제 우리 당 내부 일체의 경쟁은 끝을 내고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와의 싸움에 모든 힘을 쏟아 부을 때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 민주통합당 경선 과정은 꼭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느냐가 중요했던 게 아니라, 누가 후보가 되든 반드시 유신공주 박근혜를 누룰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 그래서 궁극적으로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냐에 관한 경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내부 갈등들은 다 날려버리고, 우리 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문재인후보의 지지도를 한껏 끌어올려 대선승리로 결정짓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대동단결해 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또한 그 동안 당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외부인사에 대한 모든 관심과 시선들을 거두고, 오직 우리 당 후보를 위한 일에 모두의 열정을 쏟아 부읍시다. 더 이상 당을 분란으로 내모는 일체의 행위는 자제되어야 합니다. 2002년 부끄러웠던 그 역사를 잊지 맙시다.

12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우리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한곳으로 모아야 합니다. 민주를 가장한 독재의 연장이냐? 아니면 민주정부 3기의 시작이냐? 우리의 선택이 새 역사를 만듭니다.

콘크리트는 가라! 유신의 어두운 망령도 가라!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민주시민이자 민주통합당 당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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