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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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고승혁의아장아장정치부]현장에서 본 ‘박근혜탄핵’…세월호의 눈물과 고개 숙인 새누리당탄핵당일│먼 북소리처럼, 박근혜를 탄핵하라 겨울바람을 타고 자꾸만 웅성거리는 소리가 울타리를 넘어왔다. 수채물감을 담뿍 묻혀 그린 듯 하늘에는 젖은 구름이 번져가고 있었다. 숨이 죽어 갈변한 잔디밭을 자박자박 걷다 보니 어느새 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 앞이었다. 먼 전장에서 울리는 북소리처럼 담장 저편에서 터져 나온 함성이 이편에서는 예리함을 잃고 먹먹히 웅웅거렸다. 아직 동이 다 트지 않은 오전 7시 45분. 텅 빈 국회 잔디광장에서 얇은 카디건을 입은 러시아 여기자가 쉼 없이 하얀 입김을 내뱉으며 리포트를 읽었다. 맞은편에서는 기하학적 무늬의 갈색 스카프를 두른 인도 여기자가 큰 눈을 깜빡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경찰 버스가 국회를 촘촘히 에워쌌지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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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한정애]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비상의총 및 본회의 참석(12월 9일)한정애의원은 9일(금) 예결위회의장에서 2시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의총에 참석 후, 3시 본회의에서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함께하였습니다. 비상의총에서 발언권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들 앞에서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나오니 그동안의 과정과 많은 생각에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본회의에서 열린 박근혜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1표를 행사하고 나왔습니다.결과는 총 투표수 299표, 퇴장 1명,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약 78%의 찬성률로 탄핵안이 가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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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서면브리핑]이 와중에, KBS수신료 인상 날치기 시도하는 새누리당이 와중에, KBS 수신료 인상 날치기 시도하는 새누리당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2시 미방위 회의를 단독 소집해 KBS 수신료를 인상하려다 이를 눈치 챈 우리당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날치기 기도가 무산됐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 와중에 발생한 새누리당의 날치기 시도에 어안이 벙벙하다. 대체 새누리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최근 KBS 기자들 사이에서도 자사 방송이 공정성을 잃었다며 자아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이런 비판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권 홍보에 충실했다는 이유로 KBS 수신료 인상을 강행하려 하는가. 새누리당은 KBS 수신료 인상 날치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