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과 이상돈 의원은 최근 음식물 사료화시설 및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찾아 실태 현황을 살펴 보았다.

 

이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쓰리콤보(three combo)로 먼저 축산법에서의 품종 삭제에 이어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 입법발의, 그리고 음식물 폐기물 사료화 등 사전 물밑작업으로 해석된다.

 

이번 국회 시찰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동물 먹이로 활용되어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되고, 음식물류 사료화 시설의 처리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 등 그간 제기돼 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방식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찰에는 환경부 신선경 자원순환정책관과 한국환경공단 정태환 환경시설본부장 등 부처 및 기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시찰은 경기 포천에 위치한 습식 사료화 시설을 시작으로 수도권매립지 음폐수 바이오가스시설, 인천 청라 건식 사료화 시설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 포천에 위치한 습식 음식물사료화 시설은 1일 평균 약 2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며, 이 중 약 18톤의 습식사료를 생산해 약 3~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약 2,700두 규모의 양돈농장에서 자가 처리되고 있었다.

 

음식물 습식사료화 시설의 처리공정은 음식물류 폐기물 투입호퍼 수선별대 자동선별, 분쇄 가열, 멸균 사료반출 의 순서로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음폐수는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외부에서 위탁처리된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수도권매립지공사 내부에 위치한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찾았다. 해당 시설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인근 시도에서 일평균 436톤의 음폐수를 반입해 처리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의 따르면 해당 시설은 음폐수 처리로 일평균 35,374Nm3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슬러지 건조열원, 자체 보일러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바이오가스를 LNG(화석연료) 대체연료로 활용해 연간 약 4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처리공정은 음폐수 반입 드럼스크린 음폐수저장조 산발효조 메탄발효조 안정화조 생활탈황기 제습기 바이오가스 공급 및 이송의 순서로 이뤄진다.

 

<건식 사료화시설>

 

건식 사료화시설은 인천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청라사업소 내 음식물 처리시설을 둘러봤다. 해당 시설은 일평균 약 10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해 약 12톤의 건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생산된 건식사료는 주로 사료유통업체에 판매되어, 배합사료로 쓰이고 있는데 곡물가 가격에 따라 그 판매가격의 변동이 매우 크다고 한다.

 

실제 작년의 경우 톤당 3만원에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올해는 곡물가 인하로 인해 전년 대비 30% 인하된 약 2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덧붙여 이주호 공단 이사장은 이 같은 대외 여건 속에서 건식사료는 습식보다 가열, 냉각 등 더 많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에너지와 인건비가 많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어 현재의 사료화 정책방향을 장기적으로는 음식물류폐기물과 하수슬러지 등을 같이 혼합해 바이오가스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건식사료화 시설의 처리공정은 음식물 투입 파쇄 및 선별 중간저장조 탈수시설 가열건조기 냉각건조기 분쇄시설 선별기 제품저장조 반출의 순서로 처리된다.

 

이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본 한정애 의원은 현행 음식물 처리체계의 문제점을 비롯해 개선방안 등을 두루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지금과 같이 말만 자원화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원화 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만간 대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돈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나치게 재자원화라는 관념에 얽매여 자원화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처리방식이 아닌 보다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처리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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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방송] 한정애·이상돈의원,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방안 모색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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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16일 서울 한복판서 개식용 찬반 목소리가 엇갈려 나왔다. 동물단체들이 생명평화 말복문화제 '복날은 가라'에서 개식용 종식을 주장한 가운데 개농장주 등이 주축인 대한육견협회는 문화제 도중 옆에서 개식용 종식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7'복날은 가라'를 개최하고 개식용 종식이 꼭 이뤄져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하고 관련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개를 축산법상 가축에서 제외하는 법개정안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임의로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반려견과 식용견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 '뿌꾸''보리'를 입양한 김나라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 활동가와 개 '보리'를 입양한 시민 이정수씨의 사연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한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이상돈 의원은 "개식용 문제, 이건 한국사회의 가장 추악한 단면"이라며 직접 발의한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을 언급하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최근 언급했기 때문에 통과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개식용 종식에 관한 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국민청원에 40만명이 동의했다고 해서 바로 끝나는 게 아니"라면서도 "이번에도 환경노동위원회 환경소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법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9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음식물쓰레기를 개들에게 먹이지 않게 하기 위한 의도'였다는 점도 밝혔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모진 무더위를 보낸 개 누렁이들의 고통에 가슴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모인 것이라고 믿고 있다""우리가 누렁이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식용금지를 앞당길 수 있고, (의견이) 다른 많은 분들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원 동물권동아리 '햇살냥이'가 준비한 라디오극과 가수 요조, 배다해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사회는 방송인 안혜경이 맡았다.

 

반면 개농장주 등이 모인 대한육견협회는 이날 오후 725분 문화제 행사가 열리는 도중 바로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10일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축산법에서 가축인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 말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농민들을 위해서 일해야 할 청와대 책임자가 동물보호단체의 왜곡된 새빨간 거짓 주장에 놀아난 망언을 한 것이며, 농민을 학살하겠다는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단계적으로 사육하는 개를 청와대 앞과 각 광역시도청사 앞에 각각 100마리씩 방사할 것이며, 결국 모든 개를 방사하고 죽을 때까지 결연한 의지로 항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최 비서관 망언 규탄 및 '개 가축 제외검토' 답변 철회 최 비서관 직위 박탈 동물단체 불법행위 및 수백억원 불법 후원금 수사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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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말복 맞아 서울 한복판서 '개식용 종식' 찬반 목소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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