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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TF이슈] 대기업 총수들 '청년희망재단' 1000억 원대 기부 외압 없었나?[더팩트 | 권오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진앙지인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을 요구했는지를 두고 검찰의 고강도 재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일각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앞서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에 재계 총수들이 거액의 금액을 개인명의로 기부한 배경에 대해서도 일단의 궁금증을 표출하고 있다. 9일 재계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지난해 7월 독대했고, 10월에는 청년희망재단이 출범했고, 이어서 며칠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 총수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며 "청년희망재단 기부 움직임도 일련의 과정을 보면 총수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실업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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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민간재단인 청년희망재단에 정부 산하기관 직원 파견 논란민간재단인 청년희망재단에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대거 파견돼 지원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이용득·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2일 산하기관 3곳에 ‘청년희망재단 설립 지원 TF 전담인력 지원 근무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산업인력공단은 2명, 고용정보원은 1명, 사회적기업진흥원은 1명의 직원을 TF로 보냈다. TF는 민간재단인 청년희망재단 설립 지원, 청년희망펀드를 통한 사업발굴, 각종 행사 지원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을 팀장으로 설립지원과 사업담당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노동부는 이 TF에 5명의 공무원을 파견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지난해 11월2일 민간재단으로선 이례적으로 노동부 산하기관 4곳에 올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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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300어록]"물이름이 미미르..환경부는 재단 설립하고 관련 없으시죠?""환경부는 재단 설립하고 관련 없죠?…(중략)…여기 물 이름이 '미미르'라…(농담해 봤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 관계자들이 국감장에 제공한 물의 이름이 '미미르'인 것을 보고- 한 의원은 이날 환경부가 국감장에 제공한 생수이름이 '미미르'인 것을 확인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르재단'을 떠올린 듯 조경규 환경부 장관에게 "환경부는 재단 설립과 관련 있느냐"고 물었다. '미미르'는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병입 수돗물이다. 이에 조 장관이 의아한 듯 "재단이요?"라고 묻자 한 의원은 환경부가 국감장에 제공한 생수를 가리키며 "요즘 재단이 이슈라, 여기 물 이름도 '미미르'라…(농담해 봤다)"고 말했다. 이에 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