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단독] 삼성·LG전자 스마트폰 하청사업장 메탄올 중독 백서 발간..."법정 노출 기준 10배 달해"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3차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실명 문제를 다뤄온 노동건강연대는 ‘스마트폰 제조 하청사업장 메탄올 급성중독 직업병 환자군 추적조사’ 백서를 발간했다. 15일 노동건강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 이상윤 공동대표와 2명의 연구원, 노무법인 참터 노무사 1명은 2016 한국산업보건학회 연구비를 지원받아 백서를 작성했다. 연대는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130쪽 분량의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연대 관계자는 “작년 초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하청공장에서 20대 청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실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메탄올 급성중독 피해자들 산재신청을 함께 하고 당사자와 가족들 면담을 통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실명 피해자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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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0.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