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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난 3년간 식품 대기업·중견기업들 식품위생법 위반 100건 넘어

의원실 2022. 9. 27. 14:38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가 10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물혼입’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표시기준 위반(24건)’, ‘품목제조보고 위반(7건)’ 순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PC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씨삼립의 적발 건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SPC그룹 계열사 중에서 생산실적 상위 20개에 들어온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산하면 SPC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분의 1에 이른다. 그 다음으로는 ㈜오리온이 10건의 식품위생법 위반해 뒤를 이었다. 롯데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5건), 롯데제과㈜(9건), 롯데푸드㈜(6건)에서 적발된 건수가 20건에 달해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공장별로 살펴보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공장은 ㈜에스피씨삼립의 ‘시흥공장’이었다. ㈜에스피씨삼립의 적발 건수 23건 중 21건을 차지했고, 적발 유형은 모두 ‘이물 혼입’이었다. 2020년에만 식품위생법 적발 건수가 10건에 달해 전체 공장 중 가장 많은 단일년도 적발 건수를 보였다. 해당 공장은 올해 크게 유행한 ‘포켓몬빵’ 생산 공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뒤로는 ㈜오리온 제2익산공장이 적발 5건으로 다음을 이었다. 적발 유형은 마찬가지로 모두 ‘이물 혼입’이었다. 3년간 전체 이물 혼입 적발 51건 중 ㈜에스피씨삼립 시흥공장과 ㈜오리온 제2익산공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한정애 의원 보도자료] 3년간 식품대기업·중견기업 식품위생법 위반 100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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