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310억 들여 건립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직원 임시 숙박시설로 전락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은 주무관청인 외교부 승인 없이 국내 초청 개발도상국 연수생을 위한 숙박 및 강의 공간을 해외사무소 귀부임자와 신규직원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는 외교부 소관 국유재산으로서 외교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연수센터 대지 및 건물을 포함한 성남 국제연구교류단지 내 소관 국유재산에 대해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는 국내 초청 개발도상국 연수생을 위한 숙박 및 강의 공간 제공 목적으로 건립되었고 건립비 310억원 외에 연간 21억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소요된다.
한편, 최근 3년간 KOICA 연수센터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연간 객실 사용률이 ▲2024년 33.2% ▲2025년 31.5% ▲2026년 41.9%로 객실 사용률이 3년 평균 사용률이 35.53%에 그친다.
| < KOICA 연수센터 운영 객실 이용 현황 > | |||
| 구 분 | 2024년 | 2025년 | 2026년 (12월 말까지 예약 기준) |
| 연간 가용 객실 수 (A)* | 109,800실 | 109,500실 | 109,500실 |
| 연간 사용 객실 수 (B)** | 36,476실 | 34,524실 | 45,853실 |
| 연간 객실 사용률 (B/A×100) | 33.2% | 31.5% | 41.9% |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이 매년 4~10월에 집중되고, 연수사업 주제 및 목적의 특성상 지방에서 연수가 필요한 경우 지방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이용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연수센터 객실을 국내 초청 연수생 숙박시설이라는 본래 허가 목적과 달리 해외사무소 귀부임자와 신규직원 등을 위한 임시 숙박시설로 사용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주무관청인 외교부의 별도 승인 절차도 누락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연수 시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해서 시설 건립 및 운영 목적과 달리 직원 임시 숙소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가동률을 제고하는 방안부터 모색했어야 한다”며,
“향후 한국국제협력단은 연수센터 등 외교부 소관 국유재산을 무상사용 허가 목적 및 조건에 부합하게 사용하고 연수시설 이용률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