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2025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 참석






23일(일) 오후, 제가 고문을 맡고 있는 ‘2025 국경없는 수의사회 심포지엄’에 함께했습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이 늘 자랑스럽지만 오늘은 그 의미가 더욱 깊게 와닿는 자리였습니다.
최근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종으로까지 전이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동물의 건강이 곧 우리 인간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인간 – 동물 - 환경이 하나의 생명권 안에서 연결된 원헬스(One Health) 관점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이러한 원헬스 가치를 누구보다 앞서 실천해왔습니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동물복지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기본적인 건강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영역에서 먼저 길을 열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역시 여전히 개선해야 할 동물복지 관련 과제가 많습니다.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원헬스의 가치에 기반한 더 건강한 사회,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직 이 같은 기반을 갖추지 못한 국가들에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경없는 수의사회 2025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드리며,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오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