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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 수석 국장 면담

pauline817 2025. 8. 27. 14:19

 

27일(수) 오전,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 다니엘레 비올레티(Daniele Violetti) 수석 국장을 만나 ‘2035 NDC 준비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리나라는 IPCC 권고,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가장 의욕적이고 실현 가능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여건은 유럽 국가들과는 다릅니다. 유럽은 1990년대 이미 온실가스 배출이 정점에 달해 완만히 감축 과정을 거쳤지만, 우리는 2018년에야 정점을 찍어 단기간 내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주권정부는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전면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새해안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전력망) 구축을 가속화하여 2040년에는 재생에너지가 대한민국의 주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은 전 지구적 과제인 만큼, 북한과 같이 국제사회의 지원이 있을 경우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사회로 전환될 수 있는 국가에 대해서 국제기구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 달성은 분명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