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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물재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wlstlf814 2025. 8. 12. 18:48

 

12일(화) 오후, 국회물포럼 회장으로서 환경부,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기후위기시대 물이용체계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가뭄 심화와 더불어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의 용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한 장을 만드는 데 7~10톤의 용수가 필요하며, 2040년에는 반도체 산업의 하루 물 수요가 33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재 하루 용수 공급 여유량은 198만 톤에 불과합니다. 이대로라면 가뭄 대응도, 국가전략산업의 지속 성장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책은 여전히 ‘물그릇’을 키우는 방식, 즉 단순한 공급 확대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서울시의 하루 하수처리량은 580만 톤이지만 재이용률은 9.2%에 불과하며, 연간 6,936만 톤의 지하철 유출지하수는 하천 유지 명목으로 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수도·우수·유출지하수의 재이용 확대와 해수담수화 개발, 농업용수 전환 등 대체수자원 개발과 통합물관리 체계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오늘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져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해나가는 강력한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국회물포럼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