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한미 관세협상 타결,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해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이번 협상은 당초 예고됐던 25%의 관세 폭탄을 막아내고, 15% 수준으로 조정하여 일본과 EU 등 경쟁국과 동일한 조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민관이 한팀이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트럼프 맞춤형 'MASGA 프로젝트'를 제안한 산업통상자원부, 소고기 수입의 민감성을 알리기 위해 과거 광우병 시위 사진으로 구성한 앨범까지 준비한 농림축산식품부, 먼저 협상을 마무리한 일본 총리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한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 면담을 앞두고 역할극까지 해가며 시나리오를 연습한 실무 협상단, 그리고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우리 기업들까지. 정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뛰었습니다.

취임 당시 볼펜 하나 없던 대통령실에서 시작해, 이 짧은 시간 안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협상의 후속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남은 숙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세우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