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제419회(임시회) 제2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 현안질의
오늘(16일)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장관들의 행적을 확인하고 반헌법적 내란사태로 흔들리는 외교·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안질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반헌법적 계엄이 선포된 후 자택으로 귀가했고 다음날 오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중대 사실을 인지하고도 자리를 지키지 않고 퇴근한 것입니다.
통일부 장관이 자택에 있는 동안 국회의원들은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 담을 넘었고, 시민들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밤새 국회를 떠나지 않고 지키셨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진행된 외교부 간부단 회의 이후 미국과 소통 시 ‘계엄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고, 미국의 가치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정당하다’고 소통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이 같은 지시가 내려졌던 것이 사실이라면 외교부 고위 공무원이 윤석열의 반헌법적 내란행위에 동조한 것으로 외교부 장관에게 명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지속적인 개회요구로 어렵게 열린 오늘 전체회의는 김석기 위원장이 홍기원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하여 정정 요구하면서 회의가 파행되었습니다.
김석기 위원장이 문제삼은 홍기원 의원의 발언은 윤석열을 “내란수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내란수괴로 부르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상임위를 파행시킨 것은 위원장이 자신의 권한을 지나치게 남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해 오늘 질의하지 못한 사항들을 질의하고 점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외교통일위원회 의사진행발언
▽ 우려랑 반대는 다른겁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
▽ 계엄의 정당성을 전제로 한 소통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