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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미래패치워크시리즈①」 글로벌 위기적응:기후X건강 세미나

성찬찬 2024. 7. 4. 17:34

오늘 오전, [「미래패치워크시리즈①」<글로벌 위기적응:기후X건강>세미나에 함께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아열대 작물들이 `신소득 작물`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대한민국이 아열대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박쥐는 온도에 따라 생존 전략을 변경하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파악하는 지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제주 지역 박쥐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를 보면 대한민국이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박쥐의 등장은 보건체계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인수공통감염병의 중간 숙주인 경우가 많아 접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003년 중국을 휩쓴 사스는 박쥐에게서 사향고양이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됐고, 2015년 메르스도 박쥐에게서 낙타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졌다고 합니다. 박쥐의 활동 시간과 공간이 확대되면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신종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난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과 보건체계에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심각한 위협이 되지만 반대로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건강 보호 전략과 보건체계 확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들이 모색되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 개발을 통해 대비책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