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국회기후변화포럼 정기총회 및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
오늘 오전,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의 정기총회와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재정 보고와 감사 보고로 시작하여, 올해 사업 및 재정 계획안, 포럼 및 연구소 인선을 차례로 보고하고 승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어서 올해로 열 네번째를 맞이하는 녹색기후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곳 넘는 여러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 대상에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의 故김지희 팀장님이 수상하셨습니다.
故김지희 팀장님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기후 분야의 제도 마련과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 및 탄소중립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그린 ODA에 크게 기여 했습니다. 특히 코이카의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 인증 획득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녹색 기후를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해주신 모든 수상자분들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냅니다.
우리 기후변화포럼은 21대 국회에서 개원과 동시에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마련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후위기 대응 법제화에 앞장선 국회였다 자부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응보다 기후위기의 속도는 너무나 빠릅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8℃ 까지 상승한 지난해 2023년, 역대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무더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상승제한선인 1.5℃를 넘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우리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다가오는 22대 국회에서 1.5℃ 회복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기후변화 포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1.5℃ 회복을 위한 여정에 대한민국의 기후 영웅인, 녹색기후상 수상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22대 국회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