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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미국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을 위한 범부처 협동위원회(ICCVAM) 니콜 박사 면담
성찬찬
2024. 2. 23. 14:22
오늘 오전 미국의 니콜 클라인스트루어 박사를 만나 한미 양국의 동물대체시험법 확산과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니콜 박사는 현재 미국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을 위한 범부처 협동위원회 (ICCVAM)를 이끄는 동시에 국가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 산하 범부처 대체독성시험방법평가센터의 센터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ICCVAM에는 17개 부처가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동물실험으로 효과를 확인한 약물 중 92%가 인체 대상 임상 실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불필요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진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게 바로 동물대체시험입니다.
현재 미국은 범정부차원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경우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의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제가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법」을 대표발의했습니다만, 조직, 인사 문제 등 부처간 갈등으로 현재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니콜 박사에게 미국 ICCVAM 운영 방식 등 부처간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 어떠한 제도나 방식이 있는지 여러 의견을 들었습니다. 참고할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오늘 논의 사항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니콜 박사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우리의 동물대체시험법 마련에 잘 참고하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중점법안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